7.27 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참가
한반도의 전쟁이 일시 중단된 지 71년이 지났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격화되면서 전쟁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 체제가 계속 이어져 온 것은 평화협정 체결을 외면한 채 대북적대와 압박으로 일관해 온데 기인한 바 크며, 여기에는 자국 패권을 위해 한반도를 냉전대결의 최전선으로 만들려 했던 미국의 전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패권전략에 의해 이 땅 곳곳에는 세균전 실험실이, 사드 발사대가, 최대규모의 미군 기지, 전쟁훈련장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나서서 화해협력으로 향하던 남북관계에 제동을 걸고 합의 이행을 가로막은 적도 다반사이며 미국 주도의 패권정책에 휘말려 중, 러 등 이웃나라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기도 합니다. 한반도를 전쟁과 대결의 한 복판으로 밀어 넣은 이 패권정책의 고리를 끊어내지 않고서는 평화도 주권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이에, 7월 27일, 정전협정 71주년에 즈음하여, 경기, 평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구성한 ‘7.27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 추진위원회’와 약 400여 종교,시민사회 단체가 망라된 ‘자주통일평화연대’가 공동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미군기지가 위치한 평택 미군기지앞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약 1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화교차로에서 출발하여 안정리게이트-워킹게이트-윤게이트를 거쳐 한미연합사 맞은 편 도로까지 행진 한 이후, 한미연합사 인근 도로에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함정게이트, CPX 게이트, 도두리 게이트 등 그 외 게이트에서도 단체별 평화행동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행진과 집회 등을 통해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전쟁연습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우리 땅 우리 평화 우리가 찾는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미군기지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날 주권자전국회의 정해랑 공동대표 등이 함께 했습니다.
기사참조: 자주통일평화연대(https://www.i615.net/bbs/board.php?page=0&bo_table=activity&wr_id=1382&ca_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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