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민회/주민자치활동가인터뷰 4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45]주민자치회, “이제 정책을 제안하는 총회 만들어보자”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45]주민자치회, “이제 정책을 제안하는 총회 만들어보자” 홍수만 성북마을살이연구회 대표를 만나다 “지난 10여년간 마을이 양적으로 확장된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는 (마을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성과들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더 많이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홍수만 성북마을살이연구회 대표는 지금 마을 앞에 닥친 높은 파고를 ‘퇴행이 있더라도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는 좀 더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물론 마을 현장은 서울시의 전면적인 마을 정책 변화로 인해 큰 혼란에 빠진 것은 사실이라고 홍수만 대표는 전했습니다. “광역단위에서 정책사업이 축소되거나 멈춘 것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을이라는 게 민관거버넌스로 이뤄져야 ..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43]“동네마다 ‘슬기로운 의원 활용법’을 만들어 봅시다”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43]“동네마다 ‘슬기로운 의원 활용법’을 만들어 봅시다” 김영림 동작구 구의원을 만나다-동작구 ‘장난감병원’ 원장에서 우리 동네 구의원으로 직접민주주의뉴스가 김영림 의원을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겨울이었습니다. 그때는 동작구 어르신들이 의사로 있는 동작구 장난감 병원 원장이자 ‘마을발전소’ 대표였습니다. 김영림씨는 마을에서 매년 어르신들과 함께 모았던 폐지로 김장을 하고, 아이들의 부서진 장난감을 어르신들이 고치는 장난감 병원을 운영했습니다. 그런 동작구의 마을 지킴이었던 김영림씨는 올해부터 동작구 구의회 의원이 되어 또 다른 공간에서 마을을 위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김영림 의원의 구의회 활동은 이제 막 100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정치인이 된다는 것에 벽이 있었습니다. ..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44]'이모, 삼촌이 너무 많은 동네'-구로 마을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44]'이모, 삼촌이 너무 많은 동네'-구로 마을 김성국 구로시민센터 대표를 만나다 "우리끼리 하는 속된 말이 있습니다. 구로에는 비밀이 없다. '남자애 여자애가 걸어가면 어떤 경로로든 엄마 아빠의 귀로 들어간다'는 거죠. 한 마디로 구로는 이모, 삼촌이 너무 많은 동네입니다. 이렇듯 공동체는 하나의 기호나 취미 모임이 아니라 생활적으로 엮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국 구로시민센터 대표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을의 '조카'들은 동네 '이모, 삼촌'들의 가족상에 부모님이 없이 혼자서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집회에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는 사람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촛불집회에 자연스럽게 나가 주권자로..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43]“동네마다 ‘슬기로운 의원 활용법’을 만들어 봅시다”

김영림 동작구 구의원을 만나다-동작구 ‘장난감병원’ 원장에서 우리 동네 구의원으로 직접민주주의뉴스가 김영림 의원을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겨울이었습니다. 그때는 동작구 어르신들이 의사로 있는 동작구 장난감 병원 원장이자 ‘마을발전소’ 대표였습니다. 김영림씨는 마을에서 매년 어르신들과 함께 모았던 폐지로 김장을 하고, 아이들의 부서진 장난감을 어르신들이 고치는 장난감 병원을 운영했습니다. 그런 동작구의 마을 지킴이었던 김영림씨는 올해부터 동작구 구의회 의원이 되어 또 다른 공간에서 마을을 위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김영림 의원의 구의회 활동은 이제 막 100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정치인이 된다는 것에 벽이 있었습니다. 저는 ‘활동가’라는 이름을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