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K 정기총회, 정해랑 대표 격려사
정해랑 공동대표가 AOK 한국 정기총회에 참석해 격려발언을 진행했습니다.
AOK 한국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북한이 두 개의 국가, 두 개의 민족을 표방하며 남북해외 3자연대 통일단체들마저 해산한 상황'에서 전 세계 해외동포들이 구심점이 돼 남북 동포와 함께 하는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고 제안하며 이를 위한 실천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아래는 AOK 한국 정기총회 관련 통일뉴스의 기사입니다.
“온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들이 남북 동포와 함께 힘을 합쳐서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 그래서 우리 동포들이 1차로 가입하고 2차로는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인류가 가입하고 함께 힘을 모으면 유엔을 능가하는, 유엔을 필적하는 국제기구가 될 것이다.”
북한이 두 개의 국가, 두 개의 민족을 표방하며 남북해외 3자연대 통일단체들마저 해산한 상황에서 전 세계 해외동포들이 구심점이 돼 남북 동포와 함께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는 새로운 제안이 나왔다.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전태일기념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 ‘2024년도 AOK한국 정기총회’에서 이기묘 AOK(Acion One Korea)한국 상임대표는 “작년 정기총회 때 발표를 했고 오늘은 이제 실천에 돌입하기 위해서 내가 발표를 하게 됐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기묘 상임대표는 “온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들과 남북에 사는 동포들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 똑같은 피해자다”며 “모두가 통일의 주체자, 주도자, 주인들이다. 그들이 나서서 통일을 이루는 것 그것이 뭐냐? 바로 풀뿌리 통일운동이고 민(民)이 중심이 되는 통일운동이다”고 논지를 폈다.
2013년 출범한 AOK는 창립선언문에서 “우리는 남북한 및 해외동포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생활 통일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고 천명한 바 있고, 지난해 10월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일환으로 뉴욕과 워싱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일단 동포통일연맹이 되면 당장은 어떻게 되냐면, 동포들 간에 교류 왕래하고 아이들 유학 가고 또 문화 관광을 하고 또 교류하고 하는 모든 일을 서로 도울 수 있다”며 “통일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발표문에서 “해외동포들은 남북경색에도 불구하고 남북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어서 남북관계 개선의 창구가 될 수 있다”며 “동포통일연맹에는 우리 한반도와 유사한 피해를 당하거나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나 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는 ‘2024 사업계획 보고’에서 동포통일연맹 추진 경로를 ‘AAOK 네트웍 구성’, ‘동포통일연맹’, ‘국제기구화’ 순으로 제시했다.
오랫동안 미국에서 활동해온 정연진 상임대표는 “우리가 느끼는 심정은 재외동포가 아니라 ‘제외동포’다”며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한 석도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AOK한국은 정연진, 이기묘 상임대표 등 기존 임원을 재선하고 박희성을 고문에, 심재영 정범진을 자문위원에, 홍덕진을 운영위원에 보선했고, ‘제 단체들과 상생협력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협력위원을 신설해 오은영 전교조 통일위원장과 이대수 아시아시민평화넷 운영위원장 등 9명을 협력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진호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강수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정해랑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가 격려사를 했고, 2부 세미나에서는 손정목 통일시대연구원 부원장과 정연진 AOK 상임대표가 기조발언을 김남기, 강태영 AOK 청년회원과 정범진(사)생명평화재단 이사장이 청년포럼 발표자로 나섰다.
AOK한국은 특히 “청년과 기성세대의 대화를 통한 세대공감 창출” 등 ‘청년’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정연진 상임대표는 “청년 사학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청년포럼 발표자들을 소개하며 “미일 야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기 위해서 오늘의 주인공들을 모신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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