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외면 윤석열 정권 심판 촉구 도심걷기 참가
두차례에 걸친 10.29 이태원 참사 외면 윤석열 정권 심판 촉구 유가족과 함께 하는 15.9km 도심걷기에 주권자전국회의가 함께 했습니다.
3월 23일 도심걷기에는 정해랑 공동대표가 참가했으며 오전 11시 30분 분향소를 출발해, 신촌을 거쳐 홍대 인근 도심을 걸었습니다.
3월 30일 도심걷기에는 최범준 홍보팀장이 참가했으며 이 날은 분향소를 출발해 청와대, 삼청동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7.5km를 걸었습니다.
참가자들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왜 참사를 기억해야 하고, 진상규명 나아가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아래는 기사 전문입니다.
"총선의 계절, 진실 위해 투표" 이태원 유가족 도심 걷기
23일 오전 서울광장서 출발…8.5㎞ 행진
"춘래불사춘…유가족 마음은 아직 겨울"
"특별법 거부한 尹 정권, 총선서 심판해야"
다음 주 토요일도 행진 예정…총 15.9㎞
[서울=뉴시스]홍연우 이소헌 수습 기자 = 이른 오전까지 봄비가 내린 23일 토요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서울 도심 걷기에 나섰다. 이들은 "총선의 계절인 봄이 돌아왔지만, 유가족들의 마음은 아직 2년 전 겨울에 머물러 있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부터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마포구 연세대학교~마포구 홍익대학교로 이어지는 8.5㎞ 구간을 행진하고 있다.
행진 시작 전 마이크를 잡은 윤기중 유가협 공동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 통과되며 봄이 오는 듯했으나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거부권을 건의했고, 급기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저희는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 사회를 위한 길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익철 유가협 운영위원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봄이 완연하게 왔건만 우리 마음속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다시 봄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년 넘게 아이들을 위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지만,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단칼에 거부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그 사람들을 심판하는 총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4월10일이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제대로 투표해 이 정부가, 이 정권이 심판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태원 참사를 상징하는 보라색 점퍼를 맞춰 입은 이들은 '진실에 투표하세요' '참사외면! 거부권남발! 윤석열 정권 심판! 진실을 위해 투표합시다' 등의 문구가 쓰인 팻말과 풍선 등을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 유가협은 오는 30일엔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출발해 청와대와 삼청동 일대, 청계광장을 가로지르는 구간을 걸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hon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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