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일본 총리 기시다에 토사구팽 당한 윤석열
어제 한일정상회담이 열렸다. 혹시 했던 사람도 있었겠지만 결과는 역시였다.
물컵의 반을 우리가 채웠으니 나머지 반을 일본 정부가 채울 것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장담은 완전히 무색해졌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사죄는커녕 우회적인 사과조차 없었다. 오히려 한술 더 떠서 위안부 합의를 이행하라고 했단다.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도 일본 총리가 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그 망언을 듣고 앉아 있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정부 여당 인사들은 여전히 잘한 일이란다. 친일이야 그들의 본색이니 그렇다 쳐도 너무나 뻔한 것을 아니라고 우기는 뻔뻔함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10개월여 동안 지속되다가 이제 더이상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실을 직시하자. 이 정도 되면 일본 정부가 윤석열을 이용하고 버린 것이다. 미국을 대신해서 동아시아에서 군사력으로 패권을 차지하고 싶은 일본 정부가 친일색채가 강하고 국민 지지도 형편없는 윤석열 정부에게 얻을 건 다 얻고, 아무런 성의 표시도 하지 않은 것이다. 윤석열이 버림받는 것이야 자초한 일이지만, 그 때문에 우리나라가, 우리 국민들이 받는 피해는 어찌할 것인가?
이 상태로는 4월의 미국 방문도 이용만 당하고 아무것도 받지 못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국빈방문이라는 형식에 취해 미국이 하자는 대로 다 하고 돌아와서는 그래도 잘했다고 우겨댈 것이다.
자, 이제 어찌해야 하나? 우방이라는 나라들에 이용만 당하고 토사구팽 댱하는 윤석열.
이제 우리 국민들이 그를 팽(烹)할 차례이다. 그것만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선 내 나라를 구하는 길이다.
2023. 3. 17
주권자전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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