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윤석열이 그야말로 느닷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첩보가 있다는 주장도 있었고 우려 섞인 예측도 없지는 않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이유야 각각 다르지만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윤석열은 기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말았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나 요건에서 전혀 적법성을 갖추지 못한, 위헌적 위법적 행위였다. 그러므로 이것은 쿠데타이고 내란 기도이다. 계엄령과 쿠데타는 같은 것은 아니다. 계엄령은 헌법과 법률에 의거해서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조치이다. 쿠데타는 통상 권력을 찬탈하기 위한 불법적인 행위이다. 그런데 권력을 쥐고 있는 자가 반대파를 제거하고 국민들을 겁박하기 위한 친위쿠데타가 있다. 이번의 경우는 친위쿠데타라고 보아야 한다. 이번 친위쿠데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