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광장을 열자"_윤석열 퇴진 시국대회 개최
집권 전반기가 채 지나지 않은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대회가 전국 15개 권역에서 시민 5만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7, 28일 진행됐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가 공동주최한 수도권 시국대회는 28일 오후 3시 숭례문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용산 대통령실 방향 숙명여대 사거리까지 도심행진으로 이어졌다.
지난 총선 심판에도 폭주와 퇴행을 거듭하다 국정지지율이 20%까지 떨어지며 지지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윤석열정권의 조기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 노동자 1만여명이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에 참가했다.
시국대회는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김상근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과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박석운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김상근 고문은 "오늘날 시대정신은 윤정권 퇴진"이라며 "윤석열퇴진을 위한 단일대오를 만들어 나라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이홍정 의장은 "전쟁조장, 사대매국으로 일관하는 윤석열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주권도, 평화도, 역사 정의도, 국민의 안전도 지킬 수 없다"고 규탄했고 박석운 대표는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친일역사쿠데타. 윤석열정권을 이대로 두고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노동자, 농민, 빈민, 서민, 민주인사들은 다시 윤석열정권에 맞서 투쟁할 것이며, 모두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 하루 하루가 고통이고 매일 매일이 참담하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고 포문을 열었다.
"우리의 투쟁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힘차게 열어 다시 한 번 항쟁을 조직하자"고 하면서 "이땅의 주인은 윤석열이 아니라 우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윤석열을 내쫓은 자리에는 민중의 권력을 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 방안으로 '윤석열 퇴진을 위한 국민투표'를 언급하며, 노동자 민중이 앞장서서 11월 20일, 12월 7일 민중총궐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하원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한 시국회의 주최 대표자들은 △반민생, 반민주, 반헌법, 반평화, 친일역사쿠데타 △민주주의 훼손, 헌법유린, 공안탄압 자행, 민주세력 탄압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기본권, 노동조합 부정 △농업 파괴, 농민말살 △부자감세, 민생파탄, 노동자에 고통 전가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 △전쟁위기 조작, 미국패권 추종, 대북적대 △친일역사쿠데타, 미일한 군사동맹 강화 등 윤석열정권을 퇴진시킬 사유를 조목조목 열거했다.
오는 10월 8일부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광범위하게 진행해 현장과 들녘, 노점과 학교에서 퇴진을 촉구하는 실질적인 국민의 요구를 모아내겠다고 선언했다.
국민투표는 2차 민중총궐기가 열릴 12월 7일까지 두달간 온·오프라인에서 광범위하게 전개하여,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의 뜻과 힘을 모으는 과정으로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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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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