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법 제정 촉구와 거부권 행사 반대하는 전국비상시국회의 기자회견
-김상(목사)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 발언 전문-
국민 여러분, 저희는
검찰독재 ㆍ민생파탄ㆍ전쟁을 반대하는 전국비상시국회의 회원들입니다.
오늘 저희는 제21대 국회가 민주유공자법을 꼭 제정해 주십사 호소드리고자 합니다.
호소말씀드릴 몇 사람은 6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함께 해 온
오랜 동지들입니다.
지난날
공개투표, 4인조 5인조 투표가 자행되었습니다.
투표함을 송두리 채 바꿔치기까지 했습니다.
거기, 저항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1인의 영구집권을 위해 헌법을 마구 뜯어 고칩니다.
그리해 만든 헌법, 비방하면 10년 20년 감옥에 쳐넣었습니다.
개정하자 하면 무기징역 심지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거기, 저항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합니다. 국민을 칼로 찌르고 총 쏘아 죽였습니다.
거기, 저항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고문조작전문 기관 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획부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 조직과 함께 군조직인 국군보안사령부까지
독재자의 망나니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간첩 만들고 반국가내란자 만들었 습니다.
거기, 저항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저항한 이들,
이들이 민주유공자입니다.
감옥살이한 이들, 불구가 된 이들, 목숨 잃은 이들,
이들이 민주유공자입니다.
간첩 누명으로 20년 징역살고,
혹은 목숨까지 잃은 이들,
이들이 민주유공자입니다.
여러분, 이들의 저 아픈 헌신이 있어 독재국가 대한민국이
오늘의 민주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 된 것입니다.
저 아픈 헌신, 우리가 어찌 갚을 수 있겠습니까!
갚아드려야지요.
그렇지요. 갚아드려야지요.
오늘을 누리게된 우리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그런데 저 아픈 헌신,
그 가족들이, 그 가족들이
천막쳐 눈 비 피하며 농성을 하다니!
어찌!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아, 부끄럽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여러분,
부끄럽지 않습니까?
호소해 마지 않습니다.
21대 여야국회의원 여러분!
21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합시다!
호소합니다. 21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함께 민주유공자법, 꼭 가결해 주십시오.
제발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가결합심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습관적 거부권 행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께 말씀 드립니다.
민주유공자법을 거부할 궤변 같은 것 제발 찾지 마십시오.
국회가 가결하면 바로 공포하십시오.
유공자법 공포하고,
그리고 대통령 직 수행에 대해 깊이 숙고하기 바랍니다.
채 상병 특검법, 종국에는 가결됩니다.
이후 어떤 사태가 올지 대통령께서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국격 높아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자신이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것, 스스로 실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더 이상 잔꾀 찾지 마십시오.
더 이상 억지부리지 마십시오.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아넣는 것, 절대 안 됩니다.
이를 막을 방도는 대통령 자신에게 있습니다.
국정지지 20%대가 아니라 국민의 박수받는 길, 대통령 당신에게 있습니다.
우리 국민에게는 높은 품격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에게는 통합의 능력, 화합의 품이 있습니다.
국민을 믿으십시오.
국민에게 지십시오.
깊은 성찰을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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