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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랑 대표, 전민동 워크숍에서 강연

주권자전국회의 2024. 5. 2. 16:00

정해랑 대표, 전민동 워크숍에서 강연

 

 

지난 4월 27일, 28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전민동) 4.3유적지순례 및 워크숍에서 정해랑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가 '4.10 총선 대응에 대한 성찰과 이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정해랑 대표는 4.10총선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는 대다수 여론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압도적 승리이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긴 하나, "그것이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의 대승인지는 몰라도 진보세력은 오히려 궤멸 되다시피 한 선거"였다는 견해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물론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다는 점은 객관적 사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제한 정해랑 대표는 '부정적 견해'에 대해서도 '객관적 사실의 토대 위에서" 성찰해 볼 것은 제안했습니다.

 

정해랑 대표는 이번 선거를 성찰함에 있어 "연합정치"를 빼놓을 수 없다면서 "이제는 진영논리에 빠지지 말고 냉철하게 그 과정을 되짚어 성찰해 보아야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이번 연합정치는 민주당이 병립형 회귀를 막았고, 그 결과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결과를 낳았으며 민주당, 진보정당, 시민사회 연합의 틀을 만들고 제한적이나마 진보정당의 하나인 진보당의 의석 확보에 도움을 준 성과를 평가한 정해랑 대표는 "이와 같은 의의에도 불구하고 딱 거기까지였다. 선거연합비례정당은 위성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평가했습니다. 정해랑 대표가 지적한 냉철한 성찰의 지점입니다. 

 

"비상시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한 정해랑 대표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비상시국에 민주동문회를 비롯한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은이 자기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나고 당부했습니다. 

 

정해랑 대표의 강의 원문은 웹진 74호 <편집인의 시선>이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