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민주평화포럼 7월 포럼 개최

주권자전국회의 2023. 7. 25. 12:13

민주평화포럼 7월 포럼 개최

지난 7월 21일(금) 오후 4시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에서는 민주평화포럼 7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 화해 및 평화의 비전>을 주제로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을 강연했습니다. 

 

백학순 원장은 현재의 국제상황에 대해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패권)체제"가 붕괴중이라고 진단하며 현재는 체제와 질서 자체의 변경, 즉 '판갈이(조직원리의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며서 강대국들 간에 협력적 국제/지구 거버넌스가 실종된 글로벌 위기의 핵심 요인으로 1) 기존의 질서를 흔들어버리는 기술, 2) 기존의 질서를 흔들어버리는 지정학 3) 기후 변화를 꼽았습니다. 또한 1) 미.중 전략경쟁 2) NATO와 러시아 간 전쟁 3) 미국 주도의 유로-태평양 안보협력 4) 중.러.(사우디아라비아.이란.터키)의 협력 강화를 세력관계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런 국제적 위기 속에서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백학순 원장은 한미양국의 '확장억제(핵우산 제공) 중심의 연합훈련을 전개하며, 전쟁위협 감소를 위해 북한과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발언권과 자주성을 높여야 하며, 미중양국에 대한 균형전략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민족화해, 평화체제 수립, 한반도 비핵화, 평화통일의 미래 비전을 현재에 가져와 현재를 단순한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품은' 현재로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FINAL-백학순-한반도 화해 및 평화의 비전, 김대중사상-민주평화포럼.pdf
0.5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