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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전국회의, 국회 정문앞 노조법 개정운동에 연대

주권자전국회의 2023. 1. 9. 11:23

주권자전국회의 문국주 상임공동대표, 정해랑 공동대표가 지난 14() 국회 정문 앞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찾아 연대의 뜻을 모았습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19,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바 있으며 현 21대 국회에 관련 법안 4건이 계류돼 있습니다.

 

정해랑 공동대표는 이 날 오전부터 현장을 지키며 오후 6시까지 동조단식에 동참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운동본부의 집행부 대다수는 오랜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 병원으로 이송돼 있습니다. 현재 운동본부 이용우, 김혜진 공동집행위원장이 새해부터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해랑 공동대표가 연대한 4일에는 김용균재단의 김미숙 대표도 동조단식에 함께하며 힘을 모아주었습니다.

 

7시부터 열린 문화제에는 문국주 상임공동대표, 정해랑 공동대표와 최범준 홍보차장이 함께 했습니다. 정해랑 공동대표는 발언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걱정이라고 한 화물연대 조합원의 말을 전하며 공동체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사람은 노동자들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노조법 2조와 3조가 개정되지 않은 끔찍한 노동조건 하에서 젊은 세대들은 노동자가 되지 않으려 할 것이고 젊은 세대들이 이미 출산 기피로 열악한 환경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면피가 아니라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노조법 2, 3조가 개정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추락할 수밖에 없음을 열심히 알리고 다니자고 독려했습니다.

 

한편, 국회 본청앞에서도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법 개정과 관련해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자 운동본부 측이 1222일 오전 본청앞으로 자리를 옮겼고 국회 측과 긴장상태를 이어갔습니다. 소식을 접한 정의당이 운동본부를 대신해 본청앞을 채우면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국회 농성은 본청앞과 정문앞, 두 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해랑 공동대표, 박준영 홍보팀장, 최범준 홍보차장은 5일 낮 본청앞 농성장을 찾아 현장을 지키고 있던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감사 및 독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동본부는 개정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담당 소위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노위 소집을 요구하는 문자행동 : https://action.kct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