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민회 8월 수요포럼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민주 민생 민족 평화 미래,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고,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막무가내인 정권에 대해 민초들이 갈아엎기 위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민초들이 분노할 상황만 되면 아무 때나 들고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오산입니다. 억누르는 자들도 항상 권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갖가지 방법을 다 씁니다.
또한 억눌린 자들도 가장 효과적일 때 들고 일어나는 법입니다. 그러한 것을 고려해서 진정으로 민초의 힘이 발휘되려면 풀뿌리 민주주의가 조직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것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든 풀뿌리 민주주의가 강화되어야만 민초의 뜻대로 무도한 지배세력을 갈아치울 수 있습니다. 3.1민회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주민자치를 주제로 하여 수요포럼을 하고 있습니다.
8월에는 20여 명의 넘는 인원이 함께 강북구 삼양동 주민자치회 사례를 통해 풀뿌리민주주의의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강북구에서 오랫동안 주민자치 활동을 해온 이동규 삼양동 주민자치회 부회장님의 생생한 사례 발표와 경험담은 주민자치운동의 현 주소를 읽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9월에는 권오덕 (현)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를 모시고 '좌중우동, 그래도 갈 길은 가야지' 주제로 춘천의 주민자치 현황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9월 25일 오후 8시 진행되는 3.1민회 9월 수요포럼에도 큰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민자치, 풀뿌리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지신 분, 이 사회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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