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릴레이 행진-촉구전국비상시국회의(추) 참가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전국비상시국회의(추)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행진한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지난 6월 8일부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6월 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통과되기를 촉구하며 국회를 향한 159km 릴레이행진을 시작했다. 유가족들은 대행진과 함께 국회 본회의 날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뜻을 함께 한 시민사회계는 릴레이 행진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28일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함께 행진하기도 했다.
전국비상시국회의는 내일(6월 30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오전 10시 29분에 희생자 숫자를 의미하는 159km 릴레이 행진에 함께 한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지난 6월 8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9km남짓한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하루속히 제정되는 것으로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와 정부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외면, 현장 책임자들은 대부분 보석으로 풀려나고 검찰수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7월로 예상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 선고 또한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자식과 가족을 거리에서 허망하게 잃은 부모와 남은 가족들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거리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행진하고 있다. 전국비상시국회의 원로어르신과 지역/부분 참가단체들은 유가족들과 보폭을 맞추며 함께 거리를 행진,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것이다.
6월 30일 행진에는 김상근 목사, 함세웅 신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이우재 (사)매헌윤봉길월진회 명예회장 등 민주화 원로들이 참가하며, 전국비상시국회의와 함께 하고 있는 경기성남비상시국회의, 여성비상시국회의, 성균관대 민주동문회, 민주행동, 참교육동지회, 강북민회 등이 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