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목사 방북 34주년, 4.2공동선언 발표 기념토론회 개최
지난 4월 5일 수요일, 오후 3시 노무현시민센터 1층 다모여강의실에서 문익환 목사 방북 34주년, 정전 70주년을 맞아 <4.2공동선언 기념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사)통일맞이, 주권자전국회의, 전대협동우회, 한청협전국동지회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고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 추진위원회가 후원한 이 날 기념토론회에는 70여명이 넘는 분들이 찾아 문익환 목사의 뜻을 기렸습니다.
1부에서는 문국주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이사장이 그간의 경과를 이야기 해주었고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조성우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문성근 배우 세 분이 기념사를 통해 문익환 목사님을 돌아보았습니다.
이승환 통일맞이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2부 토론회는 이유나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4.2공동선언과 문익환 통일운동의 현재성>을, 이정철 서울대 교수가 <2023년 남북관게 정세와 통일·평화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이유나 교수의 발제를 통해 문익환 통일론의 형성과 통일인식, 통일운동의 전개를 돌아보며 평화사상의 정립과 실천으로 나아간 삶을 돌아볼 수 있었고 이정철 교수의 발제를 통해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대미전략을 통해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군사적 움직임과 국제적 흐름을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 이태호 시민평화포럼 운영위원장, 최은아 6.15남측위원회 사무처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문익환의 삶을 기억하고 그 뜻을 오늘날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습니다.